40 마태복음

마태복음 25장 14-30절 (60월) - "이녁은 아랫사람이라면 어떤 아랫사람입니까?"

예수스 2020. 11. 20. 22:04

40 마태복음 25장 14-30절 (60월) - "이녁은 아랫사람이라면 어떤 아랫사람입니까?" 
- 이녁은 아랫사람으로서 종이기에 윗사람인 임자에게 이녁을 맞추어 윗사람 임자와 하나된 아랫사람으로서 종입니까? 아니면 이녁은 아랫사람으로서 종이지만 윗사람인 임자를 이녁에게 맞추려고 하여 윗사람인 임자에게 딴죽을 거는 아랫사람으로서 종입니까?


  때: 2020년 11월 20일(금). 성령강림절 뒤 스무넷째 주 성북로교회 금요기도회
  곳: 대전광역시 유성구 성북로 161번안길 174-12번 성북로교회
 

1. 마태복음 25장 14-30절 (60월) 얼게 - 윗사람 임자는 아랫사람 종의 됨됨이에 따라 아랫사람 종에게 일감을 맡기는데, 아랫사람 종이 윗사람 임자가 이녁에 시키고 맡기는 것에 대해 어찌 하느냐에 따라 둘로 갈래됩니다. 종이 임자가 시키고 맡김에 대해 그저 곧장 따르느냐, 아니면 임자를 따지고 투덜대느냐에 따라 있을 곳이 둘로 갈라집니다. 첫째, 착하고 맡길만한 종과 둘째, 나쁘고 게으른 종으로 갈래합니다. 
  - 첫째, 착하고 맡길만한 종은 윗사람 임자에게 이녁을 맞추어 윗사람 임자와 하나됨으로써 윗사람 임자가 종인 이녁의 그릇에 따라 일감을 맡기기에, 그것에 임자가 되어 임자처럼 힘껏 하여 임자의 기쁨에 들어갑니다. 
  - 둘째, 나쁘고 게으른 종은 윗사람 임자를 이녁에 맞추려고 하여 윗사람 임자와 하나되지 못함으로써 임자가 이녁의 그릇에 따라 일감을 맡기는데, 이녁의 그릇의 됨됨이를 아니 살피고, 오로지 일감을 작게 맡겼다며 이녁의 자존심을 깔보았다며 윗사람을 따지며, 투덜대다가 마침내는 가진 것 다 빼앗기고, 어둠에로 내쫓나고, 슬피울며 이빨갈고 있게 됩니다.


60월 NA25:14-30  (14,1516:17. 18. 19. 20. 21. 22. 23. 24,25. 26? 27. 28:29. 30.)  Those who received the talents  


  - 물음 ? -
     - 임자는 아랫사람 종에게 일감을 맡길 때 어떤 잣대를 씁니까? 
     - 임자가 종에게 착하고 맡길만한 종이라고 할 때 그 종의 됨됨이는 어떤 것입니까? 
     - 임자가 종에게 나쁘고 게으른 종이라고 할 때 그 종의 됨됨이는 어떤 것입니까? 
     - 임자가 종에게 착하고 맡길만한 종에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 임자가 종에게 나쁘고 게으른 종에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1) 14-18 "윗사람 임자는 아랫사람 종에게 그의 됨됨이 그의 그릇에 따라 일감을 시키고 맡깁니다."
    2) 19-21 "착하고 맡길 만한 종이 있습니다."
    3) 22-23 "또 하나 착하고 맡길만한 종이 있습니다."
      4) 24-25 "아랫사람 종은 일감이 이녁의 자존심을 다치게 했다며 일감을 내팽개치고, 그 탓을 윗사람 임자에게 돌리며 핑계를 댑니다." 
      5) 26-30 "나쁘고 게으른 종은 일감을 내팽개치고 임자를 탓하니, 가진 것 모두 빼앗기고, 쓸모없는 종으로 여겨져 슬피울고 이빨갈고 있도록 어둠에로 내쫓깁니다."


2. 마태복음 25장 14-30절 (60월) 새김 그리고 개역개정판(1998) - "이녁은 아랫사람이라면 어떤 아랫사람입니까?" 
  - 이녁은 아랫사람으로서 종이기에 윗사람인 임자에게 이녁을 맞추어 윗사람 임자와 하나된 아랫사람으로서 종입니까? 아니면 이녁은 아랫사람으로서 종이지만 윗사람인 임자를 이녁에게 맞추려고 하여 윗사람인 임자에게 딴죽을 거는 아랫사람으로서 종입니까?


  1) 14-18 "윗사람 임자는 아랫사람 종에게 그의 됨됨이 그의 그릇에 따라 일감을 시키고 맡깁니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5: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떠나다,아포데메오589) 때 그(이녁,이디오스2398) 종들을 불러(부르다,칼레오2564) 자기(아우토스846) 소유(있다,휘파르ㅎ콘타5225)를 맡김(넘겨주다,파라디도미3860)과 같으니(호스페르5618) 
15 각각(마다,헤카스토스1538) 그(이녁,이디오스2398) 재능(힘,뒤나미스)대로(카타2596)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1)달란트(탈란톤5007)를, 한 사람에게는 두 1)달란트[이 낱말은 없음]를, 한 사람에게는 한 1)달란트[이 낱말은 없음]를 주고(주다,디도미1325) 떠났더니(떠나다,아포데메오589) (1 금은의 중량) (1 금은의 중량) (1 금은의 중량)
16 다섯 1)달란트[이 낱말은 없음] 받은(붙잡다,람바노2983) 자는 바로(곧,유ㅅ데오스) 가서(가다,포류오마이4198) 그것으로 장사하여(일하다,장사하다,에르가조마이2038) 또(다른,알로스243) 다섯 1)달란트[이 낱말은 없음]를 남기고(얻다,케르다이노2770) (1 금은의 중량) (1 금은의 중량)
17 두 1)달란트[이 낱말은 없음] 받은 자도 그같이(호스아우토스5615) 하여 또(다른,알로스243) 두 1)달란트[이 낱말은 없음]를 남겼으되(얻다,케르다이노2770) (1 금은의 중량) (1 금은의 중량)
18 한 1)달란트[이 낱말은 없음] 받은(붙잡다,람바노2983) 자는 가서(떠나다,앞에르ㅎ코마이585) 땅(흙,땅,게1093)을 파고(파다,오뤼쏘3736) 그 주인의 돈(은,아르귀리온694)을 감추어 두었더니(숨기다,크륖토2928) (1 금은의 중량)


기림노래 : 임자는 먼길을 떠나면서 종들에게 그들의 그릇에 따라 일감을 맡깁니다.(15절) - 52. 거룩하신 나의 하나님


  2) 19-21 "착하고 맡길만한 종이 있습니다." - 다섯달란트 받은 종은 곧, 곧장, 바로, 나가서 돈을 벌어 갑절을 벌어 열 달란트를 임자에게 돌려줍니다. 이래서 이 종은 임자가 착하고 맡길만한 종이라 부릅니다. 착하고 맡길만한 종은 윗사람 임자에게 이녁을 맞추어 윗사람 임자와 하나됨으로써 윗사람 임자가 종인 이녁의 그릇됨에 따라 일감을 맡기기에, 그것에 임자가 되어 임자처럼 힘껏 할 뿐이었읍니다. 이 착하고 맡길만한 종은 임자가 맡기는 일감에 대해 임자가 되어 임자처럼 곧장 힘껏 함으로써 맡긴 일감의 곱을 해냅니다. 그러니 임자가 이 종이 이녁처럼 일하는 것을 보고, 종을 이녁과 같이 여겨, 종에게 많은 일감을 맡기며, 종에게 임자의 돈과 늘어난 돈을 주어 종의 것이 되게 하고, 마침내 종이 임자처럼 되어(임자가 되어), 임자 이녁의 기쁨에 들어오게 합니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5:19 오랜(큰,많은,긴,폴뤼스4183)(짬,ㅎ크로노스5550) 후에(~와함께,뒤에,메타3326)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에르ㅎ코마이2064) 그들과(~와함께,뒤에,메타3326) 결(말씀,계산서,로고스3056)산할새(같이집어올리다,같이다루다,쉰아이로4868) 
20 다섯 1)달란트 받았던(붙잡다,람바노2983) 자는 다섯 1)달란트를 더(다른,알로스243) 가지고 와서(다가오다,프로스에르ㅎ코마이4334)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1)달란트를 주셨는데(넘겨주다,파라디도미3860) 보소서 (이데2396) 내가 또(다른,알로스243) 다섯 1)달란트를 남겼나이다(얻다,케르디아노2770) (1 금은의 중량) (1 금은의 중량) (1 금은의 중량) (1 금은의 중량)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잘,유2095) 착하고(아가ㅅ도스18) 충성된(맡길만한,피스토스4103) 종아 네가 적은 일(복수.적은,작은,가벼운,올리고스3641)에(위에,에피) 충성하였으매(맡길만한,피스토스4103) 내가 많은 것(복수.큰,많은,긴,폴뤼스4183)을(위에,에피1909) 네게 맡기리니(놓다,두다,카ㅅ디스테미2525) 네 주인(임자,)의 즐거움(기쁜,ㅎ카라5479)에(을쪽하여,에이스1519) 참여할지어다(명령.들어가다,에이스에르ㅎ코마이1525) 하고 


기림노래 : 적은 일에도 맡길만했으니, 이제 많은 것을 맡으며, 임자의 기쁨에 들어갑니다.(21,23절) - 181. 부활 승천하신 주께서


  3) 22-23  "또 하나 착하고 맡길만한 종이 있습니다." - 두 달란트 받은 종은 곧, 곧장, 바로, 나가서 돈을 벌어 갑절을 벌어 네 달란트를 임자에게 돌려줍니다. 이래서 이 종은 임자가 착하고 맡길만한 종이라 부릅니다. 착하고 맡길만한 종은 윗사람 임자에게 이녁을 맞추어 윗사람 임자와 하나됨으로써 윗사람 임자가 종인 이녁의 그릇됨에 따라 일감을 맡기기에, 그것에 임자가 되어 임자처럼 힘껏 할 뿐이었읍니다. 이 착하고 맡길만한 종은 임자가 맡기는 일감에 대해 임자가 되어 임자처럼 곧장 힘껏 함으로써 맡긴 일감의 곱을 해냅니다. 그러니 임자가 이 종이 이녁처럼 일하는 것을 보고, 종을 이녁과 같이 여겨, 종에게 많은 일감을 맡기며, 종에게 임자의 돈과 늘어난 돈을 주어 종의 것이 되게 하고, 마침내 종이 임자처럼 되어(임자가 되어), 임자 이녁의 기쁨에 들어오게 합니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5:22 두 1)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다가오다,프로스에르ㅎ코마이4334)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두 1)달란트를 주셨는데(넘겨주다,파라디도미3860) 보소서(이데2396) 내가 또(다른,알로스243) 두 1)달란트를 남겼나이다(얻다,케르디아노2770) (1 금은의 중량) (1 금은의 중량) (1 금은의 중량)
23 그 주인이 이르되(ㅎ페미5346) 잘하였도다(잘,유2095) 착하고(아가ㅅ도스18) 충성된(맡길만한,피스토스4103) 종아 네가 적은 일(복수.적은,작은,가벼운,올리고스3641)에(위에,에피1909) 충성하였으매(맡길만한,피스토스4103) 내가 많은 것(복수.큰,많은,긴,폴뤼스4183)을(위에,에피1909) 네게 맡기리니(놓다,두다,카ㅅ디스테미2525) 네 주인(임자,)의 즐거움(기쁜,ㅎ카라5479)에(을쪽하여,에이스1519) 참여할지어다(명령.들어가다,에이스에르ㅎ코마이1525) 하고 


기림노래 : 적은 일에도 맡길만했으니, 이제 많은 것을 맡으며, 임자의 기쁨에 들어갑니다.(21,23절) - 597. 이전에 주님은 내가 몰라


  4) 24-25 "아랫사람 종은 일감이 이녁의 자존심을 다치게 했다며 일감을 내팽개치고, 그 탓을 윗사람 임자에게 돌리며 핑계를 댑니다." - 아랫사람 종은 이녁에게 맡겨진 일감이 이녁의 자존심을 다치게 했다며 일감을 내팽개치고, 그 탓을 윗사람 임자에게 돌리는 핑계를 댐으로써 나쁘고 게으른 종이라 불리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5:24 한 1)달란트 받았던(붙잡다,람바노2983) 자는 와서(다가오다,프로스에르ㅎ코마이4334) 이르되(에포4483)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굳은,매서운,모진,사나운,스클레로스4642) 사람이라 심지(씨뿌리다,스페이로4684) 않은 데서(호푸3699) 거두고(거두다,ㅅ데리조2326) 헤치지(흩뜨리다,디아스코르피조1287) 않은 데서(어디서,호ㅅ덴3606) 모으는(모으다,쉰아고4863)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알아채다,기노스코1097) (1 금은의 중량)
25 두려워하여(두렵다,ㅎ포베오5399) 나가서(떠나다,앞에르ㅎ코마이565) 당신의 1)달란트를 땅(흙,땅,게1093)에(안에,으로,엔1722) 감추어 두었었나이다(숨기다,크륖토2928) 보소서(이데2396)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가지다,에ㅎ코2192) (1 금은의 중량)


기림노래 : 맡길만한 종은 그의 임자를 아니 따지면, 아니 투덜댑니다.(24절) - 455.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5) 26-30 "나쁘고 게으른 종은 일감을 내팽개치고 임자를 탓하니, 가진 것 모두 빼앗기고, 쓸모없는 종으로 여겨져 슬피울고 이빨갈고 있도록 어둠에로 내쫓깁니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5:26 그 주인이 대답하여(맞짝하다,아포크리노마이611) 이르되 악하고(나쁜,포네로스4190) 게으른(느린,게으른,굼뜬,골치아픈,귀찮은,오크네로스3636) 종아 나는 심지(씨뿌리다,스페이로4687) 않은 데서(어디에,호푸3699) 거두고(거두다,ㅅ데리조2326) 헤치지(흩뜨리다,디아스코르피조1287) 않은 데서(어디서,호ㅅ덴3606) 모으는(모으다,쉰아고4863)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복수.은,아르귀리온694)을 취리하는 자들(복수.돈다루는이,트라페지테스5133)에게나 맡겼다가(던지다,발로906) 내가 돌아와서(오다,에르ㅎ코마이2064) 내 원금(나의것,에모스1699)과(함께,쉰4862) 이자(열매,토코스5110)를 받게(나르다,코미조2865)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으로부터,아포575) 그 한 1)달란트를 빼앗아(명령,집어올리다,아이로142) 열 1)달란트 가진(가지다,에ㅎ코2192) 자에게 주라(명령.주다,디도미1325) (1 금은의 중량) (1 금은의 중량)
29 무릇 있는(가지다,에ㅎ코2192) 자는 받아(수동.주다,디도미1325) 풍족하게(수동.남다,넘고지나다,페리쓔오4052)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집어올리다,아이로142) 
30 이 무익한(쓸모없는,앜흐레이오스888) 종을 바깥(밖의,엨소테로스1857) 어두운(어둠,스코토스4655) 데로(을쪽하여,에이스1519) 내쫓으라(명령,내던지다,엨발로) 거기서(거기에,에케이1563) 슬피 울며(울다,클라우ㅅ드모스2805) 이(이빨,오두스3599)를 갈리라(갈다,브뤼그모스1030) 하니라


기림노래 : 작게 맡겼다고 임자를 아니 따지고 맡긴 일을 힘껏 하면 마침내 아니 슬피 울게 될 것입니다.(30절) - 519. 구주께서 부르되


  - * 고요의 한마디 - "아랫사람 종이 윗사람 임자되는 길과 언제까지 아랫사람 종으로만 사는 길이 있습니다."
  - 아랫사람 종이 윗사람 임자되는 길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아랫사람 종이 언제까지 윗사람 임자되지 못하고 아랫사람 종으로만 사는 길이 있습니다. 이 두 길로 갈래하는 잣대가 있습니다.
  - 그 잣대란 아랫사람 종이 윗사람 임자에게 이녁을 맞추어 윗사람과 하나 되었느냐, 아니 되었느냐 입니다.
  - 그 잣대란 아랫사람 종이 이녁의 잣대로 윗사람 임자를 아니 따지느냐. 따지느냐 입니다. 
  - 그 잣대란 아랫사람 종이 윗사람 임자에게 모든 것을 맡기느냐, 아니 맡기느냐 입니다. 
  - 그 잣대란 아랫사람 종이 윗사람을 아니 따지고, 윗사람 임자가 이녁에게 시키고, 맡기는 일감을 그냥 곧장 따르느냐, 아니 따르느냐 입니다. 
  - 그 잣대란 아랫사람 종이 윗사람 임자에게 이녁을 맞추어, 윗사람 임자와 하나 되고, 이녁의 잣대로 윗사람 임자를 아니 따지고, 윗사람 임자께 맡기고, 윗사람 임자가 이녁에게 시키고 맡기는 일감에 대해 임자가 되어, 임자처럼 그냥 곧장 힘껏 해내느냐, 아니 해내느냐 입니다.
   어느 잣대에 이녁을 맞추어 보렵니까?

  하느님께서는 이 두 길과 잣대에 관한 물음에 대해 이렇게 일러주십니다.

  - 물음 ? -
    - 임자는 아랫사람 종에게 일감을 맡길 때 어떤 잣대를 씁니까? -> 임자는 아랫사람 종에게 일감을 맡길 때 종의 됨됨이, 종의 그릇에 따라 일감을 맡깁니다. 
    - 임자가 종에게 착하고 맡길만한 종이라고 할 때 그 종의 됨됨이는 어떤 것입니까? -> 착하고 맡길만한 종은 윗사람 임자에게 이녁을 맞추어 윗사람 임자와 하나됨으로써 윗사람 임자가 종인 이녁의 그릇됨에 따라 일감을 맡기기에, 그것에 임자가 되어 임자처럼 힘껏 할 뿐입니다.
    - 임자가 종에게 나쁘고 게으른 종이라고 할 때 그 종의 됨됨이는 어떤 것입니까? -> 나쁘고 게으른 종은 윗사람 임자를 이녁에 맞추려고 하여 윗사람 임자와 하나되지 못함으로써 임자가 이녁의 그릇에 따라 일감을 맡기는데, 이녁의 그릇의 됨됨이를 아니 살피고, 오로지 일감을 작게 맡겼다며 이녁의 자존심을 깔보았다며 일감을 내팽개치고는, 그렇게 한 까닭을 임자의 탓으로 돌려서 오로지 임자를 티잡고, 따지며 투덜댑니다. 
    - 임자가 종에게 착하고 맡길만한 종에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 착하고 맡길만한 종은 임자가 맡기는 일감에 대해 임자가 되어 임자처럼 곧장 힘껏 함으로써 맡긴 일감의 곱을 해냅니다. 임자가 종이 이녁처럼 일하는 것을 보고, 종을 이녁과 같이 여겨, 종에게 많은 일감을 맡기며, 종에게 임자의 돈과 늘어난 돈을 주어 종의 것이 되게 하고, 마침내 종이 임자처럼 되어(임자가 되어), 임자 이녁의 기쁨에 들어오게 합니다.
    - 임자가 종에게 나쁘고 게으른 종에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 나쁘고 게으른 종은 임자가 맡기는 일감에 대해 다른 종보다 작게 맡겼다고 하여, 임자가 이녁의 자존심을 다쳤다고 하여, 맡긴 일감을 내팽개치고는 그렇게 한 까닭을 임자의 탓으로 돌려서 오로지 임자를 티잡고, 따지며 투덜댑니다. 이것을 본 임자는 이 나쁘고 게으른 종을 쓸모없는 종으로 여겨 그에게 맡긴 일감을 다 빼앗고, 슬피울며, 이빨갈게 될 어둠에로 내쫓아버립니다.

  아랫사람 종은 윗사람 임자가 이녁에게 맡기는 일감을 임자가 되어 힘껏 하는 것이 임자의 삶을 사는 것이고 임자됨의 기쁨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헌데 설마 아랫사람 종이 윗사람 임자가 이녁에게 맡기는 일감에 대해 이녁의 됨됨이를 아니 살피고, 일감이 이녁의 맘에 아니 든다고, 일감을 내팽개치고는, 그리한 탓을 오히려 임자에게 돌리며, 임자를 티잡고 따지고, 투덜대는 것으로 둘러치고 있다면, 이는 아랫사람 종으로서 쓸모없는 종으로서 서글픈 삶을 사는 것이요, 어둠에서 슬피울며 이빨갈고 있는 꼴입니다. 이런 아랫사람 종은 언제라도 임자가 되지 못한 채 어리석게도 불쌍하게 살고 있는 것입니다. 

  수직적 가부장제라는 사닥다리는 아랫사람 종이 윗사람 임자에게 이녁을 맞춤으로써 윗사람 임자가 하나되게 하고, 그래서 아랫사람 종이 윗사람 임자가 되게 하고, 그리 됨으로써 아랫사람 종이 윗사람 임자를 딛고 하느님께 오르게 하는 틀입니다. 아랫사람 종은 윗사람 임자에게 맞춤으로써 윗사람 임자와 하나됨으로써 윗사람 임자에게 아랫사람 종으로서 구실을 제대로 하는 것은 언제라도 윗사람 임자가 되어가는, 마침내 하느님께로 오르는 수직적 가부장제라는 사닥다리를 오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께 오르게 되어 마침내 하느님이 됩니다.
  이런 수직적 가부장제라는 사닥다리는 참으로 아름답고, 훌륭하고 멋있습니다. 이것을 아는 아랫사람 종은 슬기롭다 할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이녁이 아랫사람인 종이라면 윗사람인 임자에게 이녁을 맞추어 윗사람 임자와 하나됨으로써, 윗사람 임자에게 아랫사람 종으로서 이녁의 잣대로 윗사람 임자를 아니 따지고, 윗사람 임자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윗사람 임자가 이녁에게 시키고, 맡겨진 일감에 대해 임자가 되어, 임자처럼 그냥 곧장 힘껏 해내려고 해보지 않겠습니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