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창세기 9장 18-29절 (15월) - "가부장제에서 임자 노릇하려면 종살이 하고, 종노릇하려면 임자 됩니다."
때: 2020년 3월 8일(일). 사순절 둘째 주일 보랏빛 남선교회주일 성북로교회 주일 야외 예배
곳: 대전광역시 유성구 성북로 161번안길 174-12번
1. 창세기 9장 18-29절 (15월) 얼게 - "노아의 집 안에서, 노아와 세 아들 사이에서 가부장제를 어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잣대가 만들어졌으며, 아울러 집안의 가부장제가 사회적 가부장제로 확장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야기를 이렇게 일어납니다."
18-19 노아의 아들들
20-23 노아의 집안 사실판단
24-27 하느님의 가치판단
28-29 노아의 한뉘
18-19 노아의 아들들 - "큰물 뒤 살아남은 노아의 세 아들에 따라 모든 땅이 나누어집니다." - 큰물로 땅은 싹쓸어져 벼렸습니다. 땅은 땅비어 있습니다. 살아남은 이가 땅을 차지합니다. 노아의 아들은 셋인데 셈, 가나안의 아버지인 함, 야벳입니다. 이들로부터 모든 땅이 쪼개집니다.(창 10장 1-32절에서 보면 가나안을 가운데로 하여, 셈의 아들들은 동쪽, 함의 아들들은 가나안과 북쪽, 야벳의 아들들은 남쪽을 차지합니다.)
20-23 노아의 집안 사실판단 - "아버지 노아가 술을 마신 바람에 벌거벗고 자고 있는 것에 대해 한 아들은 떠벌이고, 두 아들은 삼가 덮습니다.“- 노아는 포도술을 마신 바람에 장막 안에서 벌거벗고 자고 있으니, 둘째 아들인 가나안의 아버지인 함은 그의 아버지의 발가벗음을 보고 나가서 두 맏아우에게 떠벌립니다. 이를 듣는 맏이와 막내는, 옷을 어깨에 메고, 아버지의 발가벗음을 아니 보려고 뒷걸음으로 들어가서, 아버지의 발가벗음을 덮어드렸습니다. - 둘째 아들은 그의 아버지를 깔보고 놀리고 있는데, 이 맏이와 막내는 그들의 아버지께 얼마나 삼가함을 보여줍니다.
24-27 하느님의 가치판단 - "술에서 깨어난 노아는 세 아들이 그에게 한 일을 알고, 세 아들이 사이에 만들어질 가부장제를 일러줍니다." - 노아는 술에서 깨어서 아들들이 이녁에게 한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노아는 세 아들의 앞 일을 일러줍니다. 가나안의 아버지인 그의 둘째 아들, 함에 대해서는 가나안은 꾸중받아(저주받아) 그의 피붙이(맏아우)들의 종들의 종이 될 것입니다. 맏이인 셈은 그로 말미암아 셈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높여 기려졌습니다. 그래서 셈은 가나안의 임자(주인)이 되고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됩니다. 또한 막내인 야벳은 크게 되고 셈의 장막에 살고, 가나안의 임자(주인)이 되고, 가나안은 야벳의 종이 됩니다. 이로써 집안에서 가부장제가 사회적 가부장제로 확장됩니다.
28-29 노아의 한뉘 - "노아의 한뉘(평생)에서 남은 삶은 이렇습니다." - 노아는 큰물에서 살아나서 흙의 사내로서 하루하루 땅파서 먹고살다가 350년 살다가 죽습니다.
* 고요의 한 마디 - "집안의 가부장제가 사회적 가부장제로 확장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 그렇다면 집에서나, 교회에서, 누리 어디에서나 위아래로 나뉘어져 있는 이 수직적 가부장제라는 사닥다리에서 어찌 하면서 살아야 합니까?
- 창세기 2장 4-3장 21절(8월)에서는 에덴의 집안에서 바께와 아내 사이에 일어난 일로 가부장제가 무너지고, 그로 말미암아 집안에서 바께와 아내 사이는 늘 싸움(갈들,길항)의 대물림이 일어납니다.
- 창세기 9장 18-29절(15월)에서는 노아의 집안에서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가부장제를 세우 것은 복이 되고, 가부장제를 무너뜨리는 것은 저주가 되고 그것이 대물림되고 더 나아가 가부장제가 집안에서만 아니라 사회에서 가부장제가 일어나며 그 가부장제의 틀은 대물림이 일어납니다. 그러면서 가부장제를 세우는 것이 복이고, 가부장에를 무너뜨리는 것이 저주라는 잣대가 세워집니다.
가부장제는 하느님을 높여드리기 위해 세워지는, 하느님께 오르게 하는 위아래라는 수직적 사닥다리 입니다. 이 수직적 사닥다리인 가부장제에는 복과 저주가 담겨 있습니다. 가부장제에는 임자가 되는 길과 종이 되는 길이 담겨 있습니다. 가부장제에서 임자를 누르려면 종으로 눌려지고, 종이 되려고 하면 임자 됩니다. 가부장제에서 임자 노릇하려면 종살이 하고, 종노릇하려면 임자 됩니다.
아랫사람 구실하기 싫어 가부장제를 무너뜨리는 이는 꾸중을 받아 종이 됩니다. 그렇잖고 아랫사람 구실을 달갑게 여기 가부장제를 세우는 이는 하느님께서 기려지게 되니 종의 임자가 됩니다. 왜냐하면 이 사닥다리에서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깔보는 것은 마침내 하느님을 깔보는 것입니다. 그렇지 아니하고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아래하는 것은 마침내 하느님을 높여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랫사람 구실을 하기 싫어 가부장제를 무너뜨리는 이는 꾸중을 받아 오히려 다른 사람의 종이 됩니다. 이와 달리 아랫사람 구실을 달갑게 여기 가부장제를 세우는 이는 하느님께서 기려지게 되니 오히려 종의 임자가 됩니다.
이런 가부장제를 어찌 해야 하느냐 하는 잣대는 이렇게 해서 만들어집니다.
큰물 뒤에 땅에는 이제 노아와 세 아들이 살게 됩니다. 이 세 아들들이 땅을 나누면서 땅을 차지하면 살게 됩니다. 이에 앞서 노아의 집 안에서, 노아와 세 아들 사이에 가부장제를 어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잣대가 만들어졌으며, 아울러 집안의 가부장제가 사회적 가부장제로 확장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야기를 이렇게 일어납니다."
노아가 흙의 사람으로서, 땅파며 먹고살면서 포도나무를 심어, 포도술을 마시고 그만 장막에서 벌거벗고 자고 있습니다. 이것을 둘째 아들이 보았습니다. 그런 뒤 이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벌거벗음을 그의 맏이와 아우에게 떠벌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맏이와 막내는 아버지의 발가벗음을 아니 보려고 옷을 어깨에 맨 다음, 뒷걸음쳐서 아버지의 장막에 들어가 아버지의 발가벗음을 덮어드립니다. 아버지를 깔보고 놀리는 둘째 아들과 아버지를 삼가는 맏이와 막내의 모습은 엄청나게 다른 것입니다. 노아는 술에서 깨어나서 그의 아들들에 이녁에 한 일을 알고, 그의 아들들에게 앞으로 될 일을 이렇게 이르게 됩니다.
하나는, 노아의 둘째 아들, 가나안의 아버지인 함은 아버지를 깔보는 바람에, 가부장제를 무너뜨리는 짓을 한 바람에 그의 아들이 그의 피붙인인 맏이와 아우의 종들의 종이 되는 대물림을 하게 됩니다.
다른 하나는, 노아의 첫째 아들과 셋째는 아버지를 삼가는 바람에, 가부장제를 세움으로써 하느님께서 기려지게 함으로써, 가나안을 종으로 삼게 됩니다.
이로써 집안의 가부장제가 사회적 가부장제로 확장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가부장제는 집안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하느님을 높이는 것을 익히는 연장이 됩니다.
아랫사람이 윗사람,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거쳐서 하느님께로 오르도록 하는 것이 수직적 가부장제 입니다. 곧 아랫사람으로서 윗사람의 아래하는(순종,복종) 것을 달갑게 여겨, 윗사람을 삼가는 것이 마침내 하느님을 달갑고 삼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잖고 아랫사람으로서 윗사람의 아래하는 하는 것을 달갑게 아니 여겨, 윗사람을 깔보고, 거슬리고, 헐뜯고 하는 것은 마침내 하느님을 달갑게 아니 여기고, 하느님을 깔보는 것이고, 하느님을 거슬리는 것이고, 하느님을 헐뜯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하느님께서 높여 기려지도록 집과 교회, 더 나아가 누리에 위아래, 수직적 가부장제라는 사닥다리를 세워두십니다. 그러시고 이 가부장제라는 틀을 이녁의 속셈을 위해 남을 등치거나 괴롭히는 연장으로 써먹고 있는 누리, 교회, 집에서 아랫사람은 아랫사람으로서, 윗사람은 윗사람으로서 하느님께서 높여 기려지게 하는 길을 예수를 거쳐서 가르치십니다. 가부장제라는 틀에서 하느님께서 높여 기려지게 하는 일에는 예수가 본보기 입니다. 예수께서는 하느님을 생각해서, 하느님을 위해서 아랫사람으로서 윗사람에게 종살이 하십니다. 예수께서는 하느님을 생각해서, 하느님을 위해서 윗사람으로서 아랫사람에게 종노릇 합니다. 가부장제에서 임자를 누르려면 종으로 눌려지고, 종이 되려고 하면 임자 됩니다. 가부장제에서 임자 노릇하려면 종살이 하고, 종노릇하려면 임자 됩니다. 가부장제에서 아랫사람이 윗사람이 시킨 것을 하면, 윗사람의 뜻을 따르고 윗사람의 일을 한 것이니 윗사람이 됩니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이 시킨 것을 하니 비록 자리는 아랫자리이나 구실은 윗사람의 일을 하니 윗사람인 것과 다를 바 없고, 바로 윗사람인 것입니다. 그렇잖고 아랫사람이 윗사람이 시킨 것을 아니 하면, 윗사람의 뜻을 아니 따르고 윗사람을 거슬리면, 윗사람의 일을 아니 한 것이니 그저 마냥 종으로 눌러앉아 종살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창세기 9장 18-29절 (15월) 새김 그리고 개역개정판(1998) - "가부장제에서 임자 노릇하려면 종살이 하고, 종노릇하려면 임자 됩니다."
18-19 노아의 아들들 - "큰물 뒤 살아남은 노아의 세 아들에 따라 모든 땅이 나누어집니다." - 큰물로 땅은 싹쓸어져 벼렸습니다. 땅은 땅비어 있습니다. 살아남은 이가 땅을 차지합니다. 노아의 아들은 셋인데 셈, 가나안의 아버지인 함, 야벳입니다. 이들로부터 모든 땅이 쪼개집니다.(창 10장 1-32절에서 보면 가나안을 가운데로 하여, 셈의 아들들은 동쪽, 함의 아들들은 가나안과 북쪽, 야벳의 아들들은 남쪽을 차지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9:18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버지라
19 노아의 이 세 아들로부터 사람들이 온 땅에 퍼지니라(나파츠)
20-23 노아의 집안 사실판단 - "아버지 노아가 술을 마신 바람에 벌거벗고 자고 있는 것에 대해 한 아들은 떠벌이고, 두 아들은 삼가 덮습니다.“- 노아는 포도술을 마신 바람에 장막 안에서 벌거벗고 자고 있으니, 둘째 아들인 가나안의 아버지인 함은 그의 아버지의 발가벗음을 보고 나가서 두 맏아우에게 떠벌립니다. 이를 듣는 맏이와 막내는, 옷을 어깨에 메고, 아버지의 발가벗음을 아니 보려고 뒷걸음으로 들어가서, 아버지의 발가벗음을 덮어드렸습니다. - 둘째 아들은 그의 아버지를 깔보고 놀리고 있는데, 이 맏이와 막내는 그들의 아버지께 얼마나 삼가함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9:20 노아가 농사를(땅, 아다마) 시작하여(할랄) 포도나무를(카렘) 심었더니(나타)
21 포도주를(야인) 마시고(솨타) 취하여(가득마시다. 솨카르) 그 장막(오헬) 안에서 벌거벗은지라(벌거벗다.갈라)
22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발가벗음,에르바)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나가드)
23 셈과 야벳이 옷을(심라) 가져다가(라카흐)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심) 뒷걸음쳐(뒤로, 아호란니트) 들어가서(하랔)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발가벗음, 에르바) 덮었으며(카사)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발가벗음,에르바) 보지 아니하였더라
24-27 하느님의 가치판단 -"술에서 깨어난 노아는 세 아들이 그에게 한 일을 알고, 세 아들이 사이에 만들어질 가부장제를 일러줍니다." - 노아는 술에서 깨어서 아들들이 이녁에게 한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노아는 세 아들의 앞 일을 일러줍니다. 가나안의 아버지인 그의 둘째 아들, 함에 대해서는 가나안은 꾸중받아(저주받아) 그의 피붙이(맏아우)들의 종들의 종이 될 것입니다. 맏이인 셈은 그로 말미암아 셈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높여 기려졌습니다. 그래서 셈은 가나안의 임자(주인)이 되고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됩니다. 또한 막내인 야벳은 크게 되고 셈의 장막에 살고, 가나안의 임자(주인)이 되고, 가나안은 야벳의 종이 됩니다. 이로써 집안에서 가부장제가 사회적 가부장제로 확장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9:24 노아가 술이(야인) 깨어(야카츠) 그의 1)작은(카톤)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야다)
25 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수동.미워하다,싫어하다,저주하다,아라르) 그의 형제의(피붙이,아흐251) 종들의 종이(에베드) 되기를 원하노라 하고
26 또 이르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수동.바랔)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27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파타)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파타)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28-29 노아의 한뉘 - "노아의 한뉘(평생)에서 남은 삶은 이렇습니다." - 노아는 큰물에서 살아나서 흙의 사내로서 하루하루 땅파서 먹고살다가 350년 살다가 죽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9:28 홍수 후에 노아가 삼백오십 년을 살았고(하야)
29 그의 나이가(욤) 구백오십 세가 되어 죽었더라 (무트)
(6) 마무리 - * 고요의 한 마디 - "집안의 가부장제가 사회적 가부장제로 확장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 그렇다면 집에서나, 교회에서, 누리 어디에서나 위아래로 나뉘어져 있는 이 수직적 가부장제라는 사닥다리에서 어찌 하면서 살아야 합니까?
- 창세기 2장 4-3장 21절(8월)에서는 에덴의 집안에서 바께와 아내 사이에 일어난 일로 가부장제가 무너지고, 그로 말미암아 집안에서 바께와 아내 사이는 늘 싸움(갈들,길항)의 대물림이 일어납니다.
- 창세기 9장 18-29절(15월)에서는 노아의 집안에서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가부장제를 세우 것은 복이 되고, 가부장제를 무너뜨리는 것은 저주가 되고 그것이 대물림되고 더 나아가 가부장제가 집안에서만 아니라 사회에서 가부장제가 일어나며 그 가부장제의 틀은 대물림이 일어납니다. 그러면서 가부장제를 세우는 것이 복이고, 가부장에를 무너뜨리는 것이 저주라는 잣대가 세워집니다.
가부장제는 하느님을 높여드리기 위해 세워지는, 하느님께 오르게 하는 위아래라는 수직적 사닥다리 입니다. 이 수직적 사닥다리인 가부장제에는 복과 저주가 담겨 있습니다. 가부장제에는 임자가 되는 길과 종이 되는 길이 담겨 있습니다. 가부장제에서 임자를 누르려면 종으로 눌려지고, 종이 되려고 하면 임자 됩니다. 가부장제에서 임자 노릇하려면 종살이 하고, 종노릇하려면 임자 됩니다.
아랫사람 구실하기 싫어 가부장제를 무너뜨리는 이는 꾸중을 받아 종이 됩니다. 그렇잖고 아랫사람 구실을 달갑게 여기 가부장제를 세우는 이는 하느님께서 기려지게 되니 종의 임자가 됩니다. 왜냐하면 이 사닥다리에서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깔보는 것은 마침내 하느님을 깔보는 것입니다. 그렇지 아니하고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아래하는 것은 마침내 하느님을 높여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랫사람 구실을 하기 싫어 가부장제를 무너뜨리는 이는 꾸중을 받아 오히려 다른 사람의 종이 됩니다. 이와 달리 아랫사람 구실을 달갑게 여기 가부장제를 세우는 이는 하느님께서 기려지게 되니 오히려 종의 임자가 됩니다.
이런 가부장제를 어찌 해야 하느냐 하는 잣대는 이렇게 해서 만들어집니다.
큰물 뒤에 땅에는 이제 노아와 세 아들이 살게 됩니다. 이 세 아들들이 땅을 나누면서 땅을 차지하면 살게 됩니다. 이에 앞서 노아의 집 안에서, 노아와 세 아들 사이에 가부장제를 어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잣대가 만들어졌으며, 아울러 집안의 가부장제가 사회적 가부장제로 확장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야기를 이렇게 일어납니다."
노아가 흙의 사람으로서, 땅파며 먹고살면서 포도나무를 심어, 포도술을 마시고 그만 장막에서 벌거벗고 자고 있습니다. 이것을 둘째 아들이 보았습니다. 그런 뒤 이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벌거벗음을 그의 맏이와 아우에게 떠벌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맏이와 막내는 아버지의 발가벗음을 아니 보려고 옷을 어깨에 맨 다음, 뒷걸음쳐서 아버지의 장막에 들어가 아버지의 발가벗음을 덮어드립니다. 아버지를 깔보고 놀리는 둘째 아들과 아버지를 삼가는 맏이와 막내의 모습은 엄청나게 다른 것입니다. 노아는 술에서 깨어나서 그의 아들들에 이녁에 한 일을 알고, 그의 아들들에게 앞으로 될 일을 이렇게 이르게 됩니다.
하나는, 노아의 둘째 아들, 가나안의 아버지인 함은 아버지를 깔보는 바람에, 가부장제를 무너뜨리는 짓을 한 바람에 그의 아들이 그의 피붙인인 맏이와 아우의 종들의 종이 되는 대물림을 하게 됩니다.
다른 하나는, 노아의 첫째 아들과 셋째는 아버지를 삼가는 바람에, 가부장제를 세움으로써 하느님께서 기려지게 함으로써, 가나안을 종으로 삼게 됩니다.
이로써 집안의 가부장제가 사회적 가부장제로 확장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가부장제는 집안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하느님을 높이는 것을 익히는 연장이 됩니다.
아랫사람이 윗사람,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거쳐서 하느님께로 오르도록 하는 것이 수직적 가부장제 입니다. 곧 아랫사람으로서 윗사람의 아래하는(순종,복종) 것을 달갑게 여겨, 윗사람을 삼가는 것이 마침내 하느님을 달갑고 삼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잖고 아랫사람으로서 윗사람의 아래하는 하는 것을 달갑게 아니 여겨, 윗사람을 깔보고, 거슬리고, 헐뜯고 하는 것은 마침내 하느님을 달갑게 아니 여기고, 하느님을 깔보는 것이고, 하느님을 거슬리는 것이고, 하느님을 헐뜯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하느님께서 높여 기려지도록 집과 교회, 더 나아가 누리에 위아래, 수직적 가부장제라는 사닥다리를 세워두십니다. 그러시고 이 가부장제라는 틀을 이녁의 속셈을 위해 남을 등치거나 괴롭히는 연장으로 써먹고 있는 누리, 교회, 집에서 아랫사람은 아랫사람으로서, 윗사람은 윗사람으로서 하느님께서 높여 기려지게 하는 길을 예수를 거쳐서 가르치십니다. 가부장제라는 틀에서 하느님께서 높여 기려지게 하는 일에는 예수가 본보기 입니다. 예수께서는 하느님을 생각해서, 하느님을 위해서 아랫사람으로서 윗사람에게 종살이 하십니다. 예수께서는 하느님을 생각해서, 하느님을 위해서 윗사람으로서 아랫사람에게 종노릇 합니다. 가부장제에서 임자를 누르려면 종으로 눌려지고, 종이 되려고 하면 임자 됩니다. 가부장제에서 임자 노릇하려면 종살이 하고, 종노릇하려면 임자 됩니다. 가부장제에서 아랫사람이 윗사람이 시킨 것을 하면, 윗사람의 뜻을 따르고 윗사람의 일을 한 것이니 윗사람이 됩니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이 시킨 것을 하니 비록 자리는 아랫자리이나 구실은 윗사람의 일을 하니 윗사람인 것과 다를 바 없고, 바로 윗사람인 것입니다. 그렇잖고 아랫사람이 윗사람이 시킨 것을 아니 하면, 윗사람의 뜻을 아니 따르고 윗사람을 거슬리면, 윗사람의 일을 아니 한 것이니 그저 마냥 종으로 눌러앉아 종살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하나님의 말씀을 이제 성북로교회로 가져옵니다.
9) 성북로교회인 우리와 성북로교회의 교인인 이녁은 스스로 이렇게 묻습니다.
이녁은 불평등한 구조인 가부장제가 하느님께서 높여 기려지게 하는 틀이라고 믿습니까?
이녁은 집안에서 가부장제가 바로 세워지는 것이 집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이녁은 교회에서 가부장제가 바로 세워지는 것이 교회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여깁니까?
이녁은 누리에서 가부장제가 바로 세워지는 것이 누리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여깁니까?
이녁은 불평등한 구조인 가부장제에서 임자노릇하면 종이 되고 종이 되려고 임자 됩니까?
3. 기림노래 - 277장. 522장. 557장. -
가부장제가 싫어 아버지를 헐뜯습니다.: 277. 양떼를 떠나서/
아버지를 헐뜯으면서 가부장제를 허무는 아들은 맏이와 아우의 종이 됩니다.: 522. 웬일인가 내 형제여/
가부장제를 세우는 두 아들로 하나님 여호와께서 높여 기려집니다.: 557. 에덴의 동산처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