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2장 15-23장 18절 (18월) - "하느님께서는 사람마다 그의 모둠살이에서 자리를 주시되, 그것에 아니 걸맞으면, 그날에 그 사람, 그의 모둠살이를 뭉게시고, 담금질 하신 뒤 제구실 하도록 ..
23 이사야 22장 15-23장 18절 (18월) - "하느님께서는 사람마다 그의 모둠살이에서 자리를 주시되, 그것에 아니 걸맞으면, 그날에 그 사람, 그의 모둠살이를 뭉게시고, 담금질 하신 뒤 제구실 하도록 하십니다."
때: 2020년 8월 16일(일). 성령강림절 뒤 열한째 주일 풀빛 성북로교회 주일 예배
곳: 대전광역시 유성구 성북로 161번안길 174-12번
1. 이사야 22장 15-23장 18절 (18월) 얼게 -"님, 싸움의 여호와께서 그날에 사람으로는 셉나와 엘리아김을 그들의 모둠살이에서 자리와 구실에 따라 손보시고, 시돈, 두로의 윗사람들의 하는 짓에 따라 그들의 모둠살이인 시돈와 두로, 그리고 덩달아 깃딤, 다시스를 손보시고, 담금질이 지난 뒤 저 날에는 두로로 하여금 제 구실하시도록 하십니다."
18월 22:15-23:18
1금 22:15-25 S
2금 23:1-14 S
3금 23:15-18 P
1금 22:15-25 S "하느님께서 그날에 이녁 자리를 스스로 벗어나 높아지는 이를 낮추십니다."
2금 23:1-14 S "하느님께서 장사하여 번드거리고 거들먹거리는 윗사람들의 모둠살이를 그날에 깡그리 쓸어버리십니다."
3금 23:15-18 P"하느님께서 담금질이 지난 뒤 제구실 하도록 하십니다."
*고요의 한마디 - "하느님께서는 사람마다 그의 모둠살이에서 자리를 주시되, 그것에 아니 걸맞으면, 그날에 그 사람, 그의 모둠살이를 뭉게시고, 담금질 하신 뒤 제구실 하도록 하십니다." - 하느님께서 사람에게 그의 모둠살이에서 자리를 잡아주시고 구실을 매겨주십니다. 그런데 사람이 모둠살이에서 그의 자리와 구실에 벗어나면 그날에 하느님께서 손보시어 그 사람뿐만 아니라 그의 모둠살이를 몽땅 뭉게시고, 깡그리 쓸어버리십니다. 그런 뒤 담금질의 때가 지나면 저 날에 하느님께서 저를 돌아보시고 제구실 하도록 하십니다.
첫째, 모둠살이에서 아랫사람이라도 이녁 자리에서 벗어나면, 아랫사람의 날에, 그냥 아니 두십니다. - 님, 싸움의 여호와께서 그 날에 아랫사람은 아랫사람(을)대로, 윗사람을 윗사람(갑)대로 손보십니다. 아랫사람인 셉나가 제 자리와 구실을 벗어난 짓을 하니, 아랫사람을 손보는 날, 셉나의 날에, 그의 자리와 구실을 빼앗아 낮추시고, 그 자리를 다른 이, 엘리아김에게 넘겨주십니다.
둘째, 모둠살이에서 윗사람이라도 아주 높아지면, 윗사람의 날에, 그냥 아니 두십니다. - 엘리아김을 못된 사람인 셉나을 가름하여 셉나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면서, 아울러 아예 이스라엘과 유다의 윗사람 자리와 구실을 주시는데, 윗사람이 된 엘리아김이 모든 그의 집안의 자랑(무게,영광) 세우기에 빠지니, 윗사람을 손보는 날, 엘리아김의 날에, 엘리아김이 붙들고 있던 그의 집안의 자랑(무게,영광)의 모두를 한숨에, 한껍에 몽땅 뭉게 버리십니다.
셋째, 장사를 하여 떵떵거리며 살게 된 윗사람들이 거들먹거리며 뻐기니, 그 날에 윗사람들의 모둠살이를 깡그리 쓸어버리십니다. - 시돈, 두로, 깃딤, 다시스가 그리 됩니다.
넷째, 담금질의 때를 보내게 한 뒤 제구실을 하게 하십니다. - 하느님께서 담금질의 때를 보내게 한 뒤 저 날에 두로로 하여금 옛처럼 몸팔아 돈을 벌게 하시면서, 남을 등치지 아니하면서 제대로 장사하여 번 돈-사고팔면서 남긴 돈, 몸값-품삯으로 벌고, 버는 까닭도 이녁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느님, 하느님의 사람(하느님의 나라인 교회)을 위해 벌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번 것(장사하여 번 돈-사고팔면서 남긴 돈, 몸값-품삯을 이녁을 위해 아니 감추지고, 하느님께 거룩한 것이 되게 하시고, 하느님의 사람들에게 쓸감이 되게 하십니다. 이것이 몸팔아 돈을 버는데 제구실 하는 것입니다.
2. 이사야 22장 15-23장 18절 (18월) 새김 그리고 개역개정판(1998) - "하느님께서는 사람마다 그의 모둘살이에서 자리를 주시되, 그것에 아니 걸맞으면, 그날에 그 사람, 그의 모둠살이를 뭉게시고, 담금질 하신 뒤 제구실 하도록 하십니다." - 님, 싸움의 여호와께서 그 날에 자리에서 벗어난 아랫사람, 윗자리에 앉혀둔 윗사람, 흥청망청하며 거들먹거리는 윗사람들의 고을이나 나라를 손보시고, 담금질이 지난 저 날에는 제 구실 하도록 하십니다.
(1) 1금 22:15-25 S "하느님께서 그날에 이녁 자리를 스스로 벗어나 높아지는 이를 낮추십니다." - 님, 싸움의 여호와께서 그 날에 아랫사람은 아랫사람(을)대로, 윗사람을 윗사람(갑)대로 손보십니다. - 첫째,(15-19절) 셉나의 날에 님, 싸움의 여호와께 국고를 맡고 왕궁 맡은 이, 셉나가 모둠살이에서 이녁 자리를 벗어나 지나친 짓을 하여, 그의 임자의 집, 곧 임금, 나라를 부끄럽게 하니 그의 관직에서 쫓아내시고, 그의 자리를 낮추십니다. - 둘째,(20-25절) 셉나의 날에 님, 싸움의 여호와께서 못되게 군 셉나를 가름하여, 힐기야의 아들이자 여호와의 종인 엘리아김을 예루살렘 사람과 유다의 집의 아버지로서 윗자리에 앉혀 윗사람으로 삼아 그의 집안의 자랑으로 삼으셨으나, 엘리아김이 모든 그의 집안의 자랑(무게,영광) 세우기에 빠지니, 엘리아김의 날에 엘리아김이 붙들고 있던 그의 집안의 자랑(무게, 영광) 모두를 한숨에, 한껍에 뭉게십니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2:15 주(님,아도나이)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가서(명령.할라크) 그 국고(사칸5532)를(에게,엘413) 맡고(보935) 왕궁(바이트1004) 맡은 자(위에,알5921) 셉나를(위에,알5921) 보고 이르기를
16 네가(에게,레) 여기와(여기,포6311) 무슨 관계가 있느냐 여기에(여기,포6311) 누가 있기에 여기서(여기,포6311) 너를 위하여(에게,레) 묘실(카베르6913)을 팠느냐(하차브2671) 높은 곳에 자기를 위하여 묘실(카베르)을 팠고(하차브2671) 반석(셀라5553)에(안에,베) 자기를 위하여(에게,레) 처소(미쉐칸4907)를 쪼아내었도다(하차크2710)
17 나 여호와가 너를 단단히 결박하고 장사 같이 세게 던지되
18 반드시 너를 모질게 감싸서 공 같이 광막한 곳에 던질 것이라 주인의 집에 수치를 끼치는 너여 네가 그 곳에서 죽겠고 네 영광의 수레도 거기에 있으리라
19 내가 너를 네 관직에서 쫓아내며 네 지위에서 낮추리니
20 그 날에 내가 힐기야의 아들 내 종 엘리아김을 불러
21 네 옷을 그에게 입히며 네 띠를 그에게 띠워 힘 있게 하고 네 정권을 그의 손에 맡기리니 그가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의 집의 아버지가 될 것이며
22 내가 또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
23 못이 단단한 곳에 박힘 같이 그를 견고하게 하리니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 영광의 보좌가 될 것이요
24 그의 아버지 집의 모든 영광이 그 위에 걸리리니 그 후손과 족속 되는 각 작은 그릇 곧 종지로부터 모든 항아리까지니라
25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는 단단한 곳에 박혔던 못이 삭으리니 그 못이 부러져 떨어지므로 그 위에 걸린 물건이 부서지리라 하셨다 하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기림노래: 하느님께서 이녁 자리를 스스로 벗어나 높아지는 이를 낮추십니다.(22:19. 25) - 98. 예수님 오소서/
(2) 2금 23:1-14 S - "하느님께서 장사하여 번드거리고 거들먹거리는 윗사람들의 모둠살이를 그날에 깡그리 쓸어버리십니다." - 싸움의 여호와께서 장사하여 번드거리고 거들먹거리는 두로와 시돈의 윗사람들을 보시고, 시돈과 두로를 깡그리 거덜 나게 하시고, 덩달아 그들이 가까이 한 깃딤, 다시스도 그리십니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3:1 두로에 관한 경고라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을지어다 두로가 황무하여 집이 없고 들어갈 곳도 없음이요 이 소식이 깃딤 땅에서부터 그들에게 전파되었음이라
2 바다에 왕래하는 시돈 상인들로 말미암아 부요하게 된 너희 해변 주민들아 잠잠하라
3 시홀의 곡식 곧 나일의 추수를 큰 물로 수송하여 들였으니 열국의 시장이 되었도다
4 시돈이여 너는 부끄러워할지어다 대저 바다 곧 바다의 요새가 말하기를 나는 산고를 겪지 못하였으며 출산하지 못하였으며 청년들을 양육하지도 못하였으며 처녀들을 생육하지도 못하였다 하였음이라
5 그 소식이 애굽에 이르면 그들이 두로의 소식으로 말미암아 고통 받으리로다
6 너희는 다시스로 건너갈지어다 해변 주민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을지어다
7 이것이 옛날에 건설된 너희 희락의 성 곧 그 백성이 자기 발로 먼 지방까지 가서 머물던 성읍이냐
8 면류관을 씌우던 자요 그 상인들은 고관들이요 그 무역상들은 세상에 존귀한 자들이었던 두로에 대하여 누가 이 일을 정하였느냐
9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것을 정하신 것이라 모든 누리던 영화를 욕되게 하시며 세상의 모든 교만하던 자가 멸시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10 딸 다시스여 나일 같이 너희 땅에 넘칠지어다 너를 속박함이 다시는 없으리라
11 여호와께서 바다 위에 그의 손을 펴사 열방을 흔드시며 여호와께서 가나안에 대하여 명령을 내려 그 견고한 성들을 무너뜨리게 하시고
12 이르시되 너 학대 받은 처녀 딸 시돈아 네게 다시는 희락이 없으리니 일어나 깃딤으로 건너가라 거기에서도 네가 평안을 얻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13 갈대아 사람의 땅을 보라 그 백성이 없어졌나니 곧 앗수르 사람이 그 곳을 들짐승이 사는 곳이 되게 하였으되 그들이 망대를 세우고 궁전을 헐어 황무하게 하였느니라
14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으라 너희의 견고한 성이 파괴되었느니라
기림노래: 하느님께서 윗사람들을 윗자리에 앉혀두었는데, 돈벌어 거들먹거리니 모둠살이를 깡그리 쓸어버리십니다.(22:8-9) - 41. 내 영혼아 주 찬양하여라
(3) 3금 23:15-18 P - "하느님께서 담금질이 지난 뒤 제구실 하도록 하십니다." - 여호와께서 두로로 하여금 담금질 일흔 해 지난 뒤에 몸팔아 돈 벌게 하시되, 이것을 여호와께는 거룩한 것이 되고, 여호와의 앞에 사는 이들에게는 먹거리와 옷감이 되게 하십니다. - 여기에서 세 가지를 살펴야 합니다.
첫째, 몸팔아 돈을 번다는 뜻으로 음행의 두 갈래 입니다. 하나는 23:15절의 '기생(몸팔다,자나2181), 16절의 '음녀(몸팔다,자나2181)'. 17절의 '음란(몸팔다,자나2181)'이 가리키는 살섞음(성,sex)의 갈래입니다. 다른 하나는 돈을 벌기 위해 몸을 파는 일의 대표로 쓰임에 관한 것입니다.
둘째, 번 돈의 두 갈래입니다. 번돈이란 17절의 '지면에 있는 열방과 음란을 행할 것이며', 18절의 '그 무역한(번돈,팔몬,이익,상품,싸하르5504) 것과 이익(몸값,에트난868)'이 가리키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셋째, 돈버는 과녁(목적), 곧 무엇을 위해,무엇 때문에 돈을 버는 것에 관한 갈래입니다. 이것은 번 돈을 어디에 쓰느냐에 관한 것으로 세 갈래입니다. 이 번돈을 쓸 곳은 23장 18절의 뒤짝에 나오는 것으로 이녁을 위해 아니 간수하고, 하느님께 바치고, 하느님의 사람에게 드리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첫째, 몸팔아 돈을 번다는 음행에는 두 갈래의 뜻이 있습니다.
1) 하나는 음행은 하느님께서 아니 하도록 하시는 살섞음(성,sex)의 한 갈래로서 돈을 벌기 위한 살섞음입니다.
가. 다른 살(異性)과 살섞음
가) 간음 - 간음이란 재미로 제 단짝(배우자)이 될, 이미 된 이가 아닌 다른 이의 단짝과 살섞은 짓입니다. 여기에 사내가 하는 짓은 계집질, 계집이 하는 짓은 화냥질이라고 합니다.
나) 음행 - 음행이란 돈을 벌려고 살(몸)을 파는 살섞은 짓입니다.
나. 같은 살(同性)과 살섞음.(동성애)
가) 비역 - 비역이란 사내끼리 하는 살섞음을 뜻합니다.(게이,gay)
나) 밴대질 - 밴대질은 계집끼리 하는 살섞음을 뜻합니다.(레즈비언 lesbian)
다. 짐승과 살섞음(수간,獸姦)
가) 수간(獸姦) - 수간(獸姦)이란 재미로 짐승을 집에서 키워 짐승과 살섞음을 뜻합니다. 집에서 재미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하느님께서 아니 하라고 하신 수간으로 볼 만합니다. 반려동물 키우는 것이 수간으로 여겨진다면 삼할 것입니다.
나) 사육(飼育) - 사육(飼育)이란 먹거리를 위해, 짐승을 집에서 키우는 것입니다.
2) 다른 돈을 벌기 위해 몸(살이든, 품이는) 파는 일을 대표하는 낱말로 쓰이는 것입니다.
돈벌이로서 살(몸) 파는 일인 음행은 하느님께서 꺼리는 일이기도 하며, 이사야 23장 15-18에서 하느님께서 부추시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음행은 누구라도 돈을 벌자면 몸을 팔아야 하는데, 그 몸을 팔아 돈버는 일을 나타내는 대표로서 쓰인 낱말입니다. 이사야 23장 15-18에서 하느님께서 부추시는 일인 몸파는 일인 음행을 이렇게 새길 수 있습니다.
돈을 벌려면 몸을 팔아야 합니다. 돈을 벌려면 몸을 파는 일을 직업이라고 한다면 여기에서 '음행'은 돈을 벌려면 몸파는 일로서 직업을 나타내는 낱말로 새겨야 한다고 봅니다.
직업이 돈을 벌려면 몸을 팔아야 하는 것이라고 할 때, 돈벌기 위해 팔아야 할 몸에는 두 갈래가 있습니다.
첫째, 살(몸)을 파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른바 매춘이란 음행입니다. 살(몸)의 팔고 받은 돈을 23:18에서 '이익(몸값,에트난868)'입니다. 이 돈은 화대(花代), 화채(花債), 놀음차, 해웃값, 해웃돈이라고도 합니다. 이 때 팔아야 할 살(몸)은 하느님께서 만들어주신 것이라는 뜻에서 '0차 생산품'이라고 해 봄직 합니다. [참고 - 자연이 만들어 놓은 것에서 뜯어낸 생산을 1차 생산이라고 하고 여기에서 생산된 생산물은 1차 생산품이라고 합니다. 1차 생산품을 원료로 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 것을 2차 생산이라고 하고 여기에서 생산된 생산품을 2차 생산품이라고 합니다. 1차, 2차 생산품을 써먹는 일을 3차 생산이라고 하고, 여기에서 생산된 생산품을 3차 생산품, 곧, 용역, 서비스라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생각을 넗혀보면 여러 분야에서 생산된 생산품을 늘어보면 무엇인가를 다루는 '솜씨(기술)', 무엇에 대해 아는 것 '앎(지식,정보)' 등이 있읍니다.]
둘째, 품을 파는 것입니다. 품이란 돈을 벌려고 하는 일인데 이를 노동이라고 합니다. 이 일을 위해 품을 팔고, 그 삯을 받는 것이 이른바 품삯, 삯돈, 급료(給料), 노임(勞賃), 보수(報酬), 봉급(俸給), 임금(賃金) 입니다.
이렇게 몸의 살을 팔던, 몸의 품을 팔던 몸을 팔아 돈을 버는 일이니, 살을 팔아 돈을 버는 일로만 여기는 음행이란 낱말은 몸을 판다는 뜻에서 품을 팔아 돈을 보는 품팔이까지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음행은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는 나쁜 뜻의 살썩음이 아니라 몸을 팔아 돈을 버는 일의 대표 낱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 번 돈의 두 갈래입니다.
번돈이란 17절의 '지면에 있는 열방과 음란을 행할 것이며', 18절의 '그 무역한(번돈,팔몬,이익,상품,싸하르5504) 것과 이익(몸값,에트난868)'이 가리키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번 돈은 장사로 치면 거시기(몬, 상품)를 사고 팔면서 남은 돈, 곧 번돈과 몸값(품삯, 살값)라는 두 갈래입니다.
먼저 번돈에 관한 것입니다. 장사치가 번돈이란 몬(상품)을 사고 팔면서 남은 돈입니다. 장사치가 몬(상품)을 제 값주고 사고, 제 값에 팔아 그 사이에 남는 돈이 그의 번 돈이 됩니다. 헌데 몬을 사고 파는 장사에서 나쁘게 돈을 버는 짓이 있습니다. 이것은 장사하여 돈벌 때 남을 등쳐서 돈을 챙기는 것입니다.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 하나의 길은 사는 것이 돈이든(이자), 몬이든(이윤), 앎(지식,정보)(사용료,특허료,자문료), 살이든(살값), 품이든(품삯), 이것들을 살 때에 싸게 사는 것입니다. 파는 사람에게 그 값(파는 사람이 받아야 할 값, 사야할 사람이 치러야 할 값)을 아니 주고 깎아 싸게 삽니다. 이 짓은 돈을 쓰는 것에서도 나타납니다. 이 짓은 파는 사람을 등치는 짓이 됩니다.
- 다른 하나는 파는 것이 돈이든(이자), 몬이든(이윤), 앎(지식,정보)(사용료,특허료,자문료), 살이든(살값), 품이든(품삯), 이것들을 팔 때에 사는 사람에게 그 값(사는 사람이 치러야야 할 값, 파는 사람이 받아야 할 값)보다 비싼(높은) 값으로 파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짓은 사는 사람을 등치는 짓이 됩니다.
- 그렇다면 제대로 장사하여 돈을 버는 길은 제값을 주고 사고, 제값을 주고 팔아서. 사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의 등을 아니 쳐서 돈을 버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몸값, 곧 품삯(품삯, 삯돈, 급료(給料), 노임(勞賃), 보수(報酬), 봉급(俸給), 임금(賃金)이든 살값(화대(花代), 화채(花債), 놀음차, 해웃값, 해웃돈)이든 제 값을 받는 것입니다.
몸을 사고 파는 사이에서는 등치고 등침을 받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것을 노사갈등이라고 합니다. 몸을 파는 사람(노동자)은 몸을 사는 사람(사용자)의 사이는 을(乙)-갑(甲) 사이입니다. 그래서 자칫 몸을 파는 사람(노동자)의 몸값은 몸을 사는 사람(사용자)의 값매김에 자칫 눌려있어서 제 몸값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몸을 사고 파는 사이에서 몸을 파는 사람이 몸값을 싸게 파는 것은 이녁의 등을 치는 것입니다. 몸을 사고 파는 사이에서 몸을 사는 사람은 몸값을 싸게 하는 것은 몸 파는 이의 등을 치는 것입니다.
몸을 사고 파는 사이에서 이녁의 등이든, 남의 등이든 등치는 일이 없어야 할 터인데, 그러자면 몸을 파는 이는 제 몸값을 제대로 받아내야 하고, 몸을 사는 사람이 갑이 되니 몸파는 이의 몸값을 제대로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몸 파는 사람에게 돈을 제대로 버는 것이 될 것입니다.
몬(상품)을 사고 팔아 돈을 버는 일에서, 몸을 팔아 돈을 버는 일에서 제값으로 사고 팔아서 돈을 버는 것이 제대로 제구실 하는 것입니다.
셋째, 몸(살이든, 품이든)을 팔아 돈버는 과녁(목적), 까닭(이유)에는 세 갈래가 있습니다.
첫째 갈래는 이녁을 위해서 입니다.
둘째 갈래는 하느님께 거룩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셋째, 갈래는 하나님의 사람에게 쓸감을 마련하려는 것입니다.
이를 좁히면 두 갈래로 이녁을 위해 돈을 벌것인가. 또는 하느님을 위해, 하느님의 사람들을 위해 이른바 하느님의 나라로서 교회 모둠살이를 위해 돈을 벌 것인가 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동안 돈을 버는데 이녁을 위해 돈을 벌었다면 이제는 하느님, 하느님의 사람들을 위해 돈을 버는 것이 제구실하는 것이라 가르치고 계십니다.
그리하여 여호와께서 남을 등치면서 몸팔아 돈을 버는 일(음행,장사)을 두로로 하여금 일흔 해 동안 잊어지게 하시다가, 일흔 해 동안 담금질 하신 뒤, 이제 새삼 두로로 하여금 다시 다른 나라들과 몸팔아 돈벌게(장사,음행) 하십니다. 그러면서 하느님께서는 두로로 하여금 남의 등을 아니 치면서 제대로 돈을 버는 것이 제 구실하는 것이라고 하시며, 몸을 팔아 돈을 벌어야 하는 과녁을 이녁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느님께, 하느님의 사람들에게(교회에게) 두라고 하십니다. 그리하여 여호와께서 두로로 하여금 이제는 몸팔아 벌어 모은 것들을 그들 차지가 아니 되게 하시고,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 되고, 여호와의 앞에 사는 이들에게 먹거리와 옷감이 되게 하십니다. 이로써 여호와께서 두로로 하여금 제구실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3:15 그 날부터 두로가 한 왕의 연한 같이 칠십 년 동안 잊어버린 바 되었다가 칠십 년이 찬 후에 두로는 기생(몸팔다,자나2181)의 노래 같이 될 것이라
16 잊어버린 바 되었던 너 음녀(몸팔다,자나2181)여 수금을 가지고 성읍에 두루 다니며 기묘한 곡조로 많은 노래를 불러서 너를 다시 기억하게 하라 하였느니라
17 칠십 년이 찬 후에 여호와께서 두로를(을,에트853) 돌보시리니(보살피다.피카드6485) 그가 다시 값을 받고(몸값,에트난868) 지면에 있는 열방과 음란(몸팔다,자나2181)을 행할(돌이키다,슈브7725) 것이며
18 그 무역한(번돈,팔몬,이익,상품,싸하르5504) 것과 이익(몸값,에트난868)을 거룩히(코데쉬6944) 여호와께 돌리고(하야1961) 간직하거나(간직하다,아짜르/아차르686) 쌓아 두지(간수하다,하싼2630) 아니하리니 그 무역한(번돈,팔몬,이익,상품,싸하르5504) 것이 여호와 앞에 사는 자가 배불리(솨브아/소브아7654) 먹을(아칼398) 양식, 잘(멋있는,눈부신,아티크6266) 입을 옷감(메캇쎄4374)이 되리라
기림노래: 몸팔아 벌어 모은 것, 몽땅 하느님께 거룩한 것이 되게 합니다(23:18).- 422.거룩하게 하소서
(4) 마무리 - *고요의 한마디 - "하느님께서는 사람마다 그의 모둠살이에서 자리를 주시되, 그것에 아니 걸맞으면, 그날에 그 사람, 그의 모둠살이를 뭉게시고, 담금질 하신 뒤 제구실 하도록 하십니다." - 하느님께서 사람에게 그의 모둠살이에서 자리를 잡아주시고 구실을 매겨주십니다. 그런데 사람이 모둠살이에서 그의 자리와 구실에 벗어나면 그날에 하느님께서 손보시어 그 사람뿐만 아니라 그의 모둠살이를 몽땅 뭉게시고, 깡그리 쓸어버리십니다. 그런 뒤 담금질의 때가 지나면 저 날에 하느님께서 저를 돌아보시고 제구실 하도록 하십니다.
첫째, 모둠살이에서 아랫사람이라도 이녁 자리에서 벗어나면, 아랫사람의 날에, 그냥 아니 두십니다. - 님, 싸움의 여호와께서 그 날에 아랫사람은 아랫사람(을)대로, 윗사람을 윗사람(갑)대로 손보십니다. 아랫사람인 셉나가 제 자리와 구실을 벗어난 짓을 하니, 아랫사람을 손보는 날, 셉나의 날에, 그의 자리와 구실을 빼앗아 낮추시고, 그 자리를 다른 이, 엘리아김에게 넘겨주십니다.
둘째, 모둠살이에서 윗사람이라도 아주 높아지면, 윗사람의 날에, 그냥 아니 두십니다. - 엘리아김을 못된 사람인 셉나을 가름하여 셉나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면서, 아울러 아예 이스라엘과 유다의 윗사람 자리와 구실을 주시는데, 윗사람이 된 엘리아김이 모든 그의 집안의 자랑(무게,영광) 세우기에 빠지니, 윗사람을 손보는 날, 엘리아김의 날에, 엘리아김이 붙들고 있던 그의 집안의 자랑(무게,영광)의 모두를 한숨에, 한껍에 몽땅 뭉게 버리십니다.
셋째, 장사를 하여 떵떵거리며 살게 된 윗사람들이 거들먹거리며 뻐기니, 그 날에 윗사람들의 모둠살이를 깡그리 쓸어버리십니다. - 시돈, 두로, 깃딤, 다시스가 그리 됩니다.
넷째, 담금질의 때를 보내게 한 뒤 제구실을 하게 하십니다. - 하느님께서 담금질의 때를 보내게 한 뒤 저 날에 두로로 하여금 옛처럼 몸팔아 돈을 벌게 하시면서, 남을 등치지 아니하면서 제대로 장사하여 번 돈-사고팔면서 남긴 돈, 몸값-품삯으로 벌고, 버는 까닭도 이녁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느님, 하느님의 사람(하느님의 나라인 교회)을 위해 벌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번 것(장사하여 번 돈-사고팔면서 남긴 돈, 몸값-품삯을 이녁을 위해 아니 감추지고, 하느님께 거룩한 것이 되게 하시고, 하느님의 사람들에게 쓸감이 되게 하십니다. 이것이 몸팔아 돈을 버는데 제구실 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하나님의 말씀을 이제 성북로교회로 가져옵니다.
(5) 성북로교회인 우리와 성북로교회의 교인인 이녁은 스스로 이렇게 묻습니다.
이녁은 아랫사람으로서 이녁의 자리에서 벗어납니까?
이녁은 윗사람으로서 아주 높아집니까?
이녁은 이녁이 꾸중 받은 이녁의 날을 겪습니까?
이녁은 이녁으로 말미암아 이녁의 모둠살이가 한숨에, 한껍에 몽땅 뭉게집니까?
이녁은 하느님의 담금질이 지난 뒤 제대로 제구실을 합니까?
드림노래 : 몸팔아 벌어 모은 것, 몽땅 하느님의 사람들에게 쓸감이 되게 합니다(23:18). - 52. 거룩하신 나의 하나님
끝.